대구시는 개발도상국 출신 장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첨단 농업기술과 농기계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이번 행사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협력해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현장에는 르완다∙짐바브웨∙탄자니아∙말라위∙미얀마 등 11개국 출신 중앙·지방정부 공무원과 국제개발 분야 종사자 등 장학생 1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대표 농기계 전문기업인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대동 본사 대구캠퍼스를 방문해 첨단 농기계 생산 공정과 스마트 농업기술을 견학했다. 이어 달성군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시의 농업인 지원 정책과 농업기술 보급 사례를 살핀 뒤 현장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산업 시찰을 넘어 장학생들이 자국 실정에 적용 가능한 농업기술과 정책 사례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장학생들이 귀국 후 자국의 농촌 개발과 빈곤 해소를 주도하는 실천형 인재로 성장하는 한편, 지역 우수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지원하는 ‘새마을운동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석사학위 과정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성격의 글로벌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38개국 201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각국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국제개발 현장에서 지역발전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안중곤 시 행정국장은 "이번 현장 방문이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영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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