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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밭 갈고 집수리하는 황신혜·양정아·신계숙…‘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27일 개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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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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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포천 냉정1리의 한 텃밭. 배우 황신혜와 양정아, 요리연구가 신계숙이 땀을 흘리며 작물을 심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텃밭을 가꾸고 있던 이들 앞에는 고수, 가지, 애플수박 등 여러 모종이 여전히 심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일거리가 많고 기온도 빠르게 오른 상황이었지만, 세 사람은 서로 장난을 주고받으며 농사일에 집중했다.

 

마침 지나가던 마을 이장이 초보 농사꾼인 이들에게 조언을 건넸고, 세 사람은 도움을 받아 더욱 힘을 내 작업을 이어갔다. 그렇게 이들은 조금씩 냉정1리에 스며들고 있었다.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가 오는 27일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 등 연예계 대표 싱글맘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약 4개월간의 방송을 마치고 콘셉트에 변화를 줬다.

 

기존 주인장 황신혜는 그대로 유지한 채 양정아와 신계숙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배경도 포천 냉정1리로 옮겼다. 폐가였던 집을 직접 꾸미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는 변화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밀짚모자에 몸빼바지, 장화를 갖춰 신은 세 사람은 서툰 모습 속에서도 어느덧 ‘농사꾼’의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마을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양말에 묻은 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등 털털한 모습이 이어졌다. 황신혜는 “마을회관에서 셋이 함께 누워 잤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다”며 “집에 돌아가서도 빨리 포천으로 다시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함께 생활하게 된 양정아와 신계숙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정아는 “그동안 가족과 살거나 혼자 지냈는데,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다”며 “첫 촬영 날 마을 주민들이 한 식구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신계숙은 “독신 청년에서 중년을 지나 이제는 독거노인이 됐다”고 웃으며 “혼자 사는 것도, 함께 살며 서로를 배려하는 것도 모두 용기가 필요하다. 혼자였다면 대충 끼니를 때웠겠지만 함께 먹으니 외롭지 않고 좋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세 사람의 동거뿐 아니라 냉정1리 주민들과의 관계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이선희 CP는 “KBS 시청자들에게 보다 ‘KBS다운’ 방식으로 다가가기 위해 고민했다”며 “기존 기획 의도에서 확장된 형태로, 포천에 자리 잡고 연말까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자들도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황신혜는 “평소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으시는 어르신들을 예쁘게 꾸며드리고 싶다”고 했고, 양정아는 “마을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살피며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신계숙 역시 “어르신들께 짜장면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싶다”고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세 사람의 동거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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