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경기북부가 형형색색 꽃으로 물들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연휴인 23∼25일 사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경기북부 곳곳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끄는‘주말 꽃캉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는 꽃페스타가 막을 올리고, 포천 한탄강에서는 협곡과 꽃길이 어우러진 축제가 한창이다.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23일 개막
2026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가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자라섬 일원에서 ‘푸른 물결 위, 화려한 꽃의 항해’를 주제로 열린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양귀비와 아이슬란드 포피, 델피늄, 로벨리아, 코리우스, 맨드라미 등 다양한 봄꽃이 대규모 꽃 정원을 이루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식재 면적은 지난해보다 2만8790㎡ 늘어난 10만9500㎡ 규모로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관람객 편의시설과 혜택도 강화된다. 가평군은 자라나루 선착장 인근에 간식류를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를 새롭게 설치했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풍선아트, 힐링 도보투어, 다문화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 축제 입장권 소지자는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 가평레일바이크 등 지역 관광지 13곳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봄의 정취와 힐링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관광객은 입장료 7000원 중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한편 가평군은 자라섬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026 경기 시군대표축제’에도 이름을 올렸다.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6월7일까지 열려
포천 한탕강변은 다시 한 번 대규모 꽃 정원으로 변신했다. 이달 초 개막한 ‘2026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다음달 7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꽃과 정원, 체험, 휴식, 야간 경관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봄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에는 금어초와 루피너스, 메리골드, 유채 등 봄꽃으로 꾸며진 계절꽃정원을 비롯해 열대정원과 주제정원, 대형 토피어리, 뽀로로 포토존 등이 조성돼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특히 주변에는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 410m 규모의 Y형 출렁다리도 대표 관람 명소로 꼽혀 볼거리도 다양하다.
올해는 특히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낮뿐 아니라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축제로 확대됐다.
야간에는 ‘가든나이트, 비밀로 초대하다’를 주제로 홀로그램과 미디어쇼, 경관조명, 포레스트 루미나 등 빛과 ICT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가 운영 중이다. 행사장에서는 정원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한탄강 리버마켓도 함께 열린다. 반려견 놀이터와 전기자전거 체험도 진행 중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올해 가든페스타는 기존 꽃축제에서 한 단계 확장된 체류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한탄강의 자연과 정원, 야간 콘텐츠가 어우러진 포천의 대표 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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