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中 “美와 각각 45조원 이상 관세 인하 논의”

관련이슈 정상회담

입력 : 수정 :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정상회담·무역협상 초기성과 공개
“일부 품목 최혜국 세율 준할 수도”
보잉기 도입 확인… 희토류는 빠져

중국과 미국이 각각 300억달러(약 45조원) 이상 규모 상품의 상호 관세 인하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발표했다. 수년간 지속된 미·중 관세 전쟁이 실질적인 방향전환을 맞을지 주목된다.

 

20일 중국 상무부는 미·중 양국이 13∼15일 베이징 정상회담과 12∼13일 서울 경제무역 협상에서 구체적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초기 성과를 공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얘기를 나누며 산책하고 있다. AP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얘기를 나누며 산책하고 있다. AP통신

상무부는 양국이 설치하기로 합의한 무역위원회를 통해 동등한 규모의 상품에 대한 대등한 관세 인하 프레임워크를 논의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상품액)규모는 각자 300억달러 혹은 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논의해 정한 상호 간에 주목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최혜국 세율을 적용하거나 심지어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이 계획이 이행되면 중·미 양자 무역을 안정시키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개방·협력에 유익한 참조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 경제·무역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정하고 조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에서 중국의 강력한 무기로 떠오른 희토류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상무부는 이 문제에 대해 “미국과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면서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을 관리하고 있으며, 규정을 준수하는 민간용 신청은 심사 후 허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백악관이 팩트시트를 통해 “중국이 희토류 제재에 대해 미국의 우려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으나 중국은 이날 원론적인 입장만 재확인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일정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AP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일정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AP통신

중국 상무부는 “중국이 미국 보잉 항공기 20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상무부는 “항공은 미·중 상호 호혜 협력의 핵심 분야”라며 “자체 수송 수요에 따라 상업 원칙에 기반해 보잉 항공기 200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미국은 엔진과 부품 공급을 충분히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무부는 양국이 농산물 무역 확대를 위해 상호 관세 인하의 틀 안에 일부 농산물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미국이 2008년부터 시행한 중국산 유제품 자동 억류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방역 문제로 중단됐던 미국 소고기 기업 등록 승인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미국의 우수한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포토

초아, 금발 벗고 분위기 변신
  • 초아, 금발 벗고 분위기 변신
  • 임지연, 청순 분위기
  •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드레스 자태
  • 박은빈 '미소가 원더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