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의 주인공은 SK하이닉스 안현 사장이었다.
‘모두가 발명가인 나라, 꿈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안 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안 사장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초 6세대 HBM4와 초고단 4D 낸드(NAND) 등의 개발과 양산을 이끌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주도권을 공고히 다진 점을 인정받았다. 진행자의 “발명 재능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이 훈장을 수여한다”는 언급에 좌중은 안 사장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안 사장 소식에 주식 시장 개미들도 환호했다. 투자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금탑산업훈장이 인증한 성과’, ‘믿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이미 20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목표 주가를 올린 증권업계는 최고 320만원까지 주가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낸 터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8일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320만원으로 상향했다.
은탑 산업훈장은 조성현 에이치엘만도 대표이사가 받았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케어젠 김은미 부사장이 선정됐다. 김 부사장은 올해의 발명왕 제도 시행 이후 처음 나온 여성 수상자이며, 펩타이드 분야의 원천 물질특허를 바탕으로 항비만·항당뇨 등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 제품 개발·사업화 선도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주요 수상기업의 우수 기술도 전시됐다. AI 반도체와 스토리지 솔루션(SK하이닉스), 로봇 관절을 구동하는 로봇 액추에이터 기술(에이치엘만도), 공기 없이 주행하는 에어리스 타이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세계 최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기반 화장품(코스맥스), 수소차용 연료전지 멤브레인(분리막) 기술(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분야별 혁신 성과가 선보였다.
SK하이닉스의 훈장 수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곽노정 대표이사가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2024년 제17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는 최준기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19일 기념을 위해 1957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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