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발아한 5대 이상 가족군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수령 100년 안팎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19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70대 약초꾼 A씨는 최근 산청 인근 지리산 해발 900m 능선 지점에서 천종산삼 12뿌리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에는 수령 100년으로 추정되는 어미삼(모삼)도 포함됐다.
협회는 이번에 발견된 산삼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발아해 최소 5대 이상 이어져 온 가족군이라고 설명했다. 또 색상과 형태, 향 등이 뛰어난 상급품으로 평가했다.
산삼의 총무게는 114g으로, 성인 3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으로 전해졌다. 감정가는 2억4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천종산삼은 깊은 산속에서 자연적으로 자란 산삼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50년 이상 자생한 산삼을 통칭한다.
올해 들어 지리산 일대에서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평년과 비교해 지난 4월 한 달간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산삼 발견 시기가 예년보다 10여 일가량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27일에도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가 나왔다.
당시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60대 약초꾼 정모씨는 암반으로 이뤄진 해발 700여m 계곡에서 산삼을 채취했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삼은 뿌리 길이 40여㎝로, 수령 80년 이상으로 추정됐다.
당시 발견된 산삼 24뿌리의 전체 무게는 152g이었으며 감정가는 1억28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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