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조타장치(오토파일)를 켜놓고 항해하던 어선이 모래운반선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1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전북 군산항 7부두 인근 해상에서 9.77t급 연안자망 어선 A호가 629t급 모래운반선 후미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모래운반선 선미 일부와 어선 선수 부분이 파손됐다. 당시 두 선박에는 각각 5명씩 승선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안전 여부와 선박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어선 A호는 충남 장항항에서 출항해 군산항 인근 조업 해역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선 선장(60대)은 “자동조타장치를 켜고 항해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어선이 자동조타장치에 의존한 채 항해하면서 전방 경계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선장과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자동조타장치를 이용해 항해하더라도 전방 경계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며 “군산항 인근은 선박 입출항이 빈번한 해역인 만큼 안전 운항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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