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급식을 먹고 구토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학교의 재학생과 교직원 등 19명이 구토와 발열 증상을 보였다.
구토와 발열 증상을 보인 19명이 동일한 음식을 먹은 때는 지난 8일 학교 급식이었다. 당시 점심식사였는데 메뉴는 현미강황밥, 꽁치김치찌개, 닭가슴살강정, 옥수수치즈버터구이, 참외 등이었다. 이 학교 구성원은 재학생 210명, 교직원은 40여명 등 250여명이다. 학교 측은 당일 급식 먹은 인원을 파악 중이다.
교직원 3명을 제외한 재학생 16명은 등교하지 못하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교육청과 대덕구 보건소 등 보건 당국은 이날 오전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긴급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해당 학교 급식실의 조리 관련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식품과 물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날부터 이틀간 학교 급식을 중단하고 간편식, 도시락 등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난 8일 급식한 후 주말이 껴있어 바로 증상이 신고되지는 않았다”며 “현재 증상이 나타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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