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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율, 첫 리사이틀 무대 6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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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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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

 

차세대 클래식 스타를 키우기 위한 마포문화재단이 올해 선택한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선율이다. 매년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클래식 음악가 1명을  ‘M 아티스트’로 외부 심사위원이 선정하는데 2023년 피아니스트 김도현, 2024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2025년 바리톤 박주성이 선정된 바 있다. 

2026년 류블랴나 페스티벌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연주 중인 피아니스트 선율. ©Darja Štravs Tisu, Ljubljana Festival
2026년 류블랴나 페스티벌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연주 중인 피아니스트 선율. ©Darja Štravs Tisu, Ljubljana Festival

선율은 미국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에서 2024년 우승과 함께 청중상, 학생심사위원상까지 3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마포문화재단은 M 아티스트 선율의 첫 리사이틀 무대가 6월 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공연 주제는 ‘The Transcendental : 한계를 넘어서’ 이다. 선율은 이번 첫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교와 섬세한 표현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곡했다. 1부에서는 프랑시스 풀랑크의 ‘15개의 즉흥곡’을 연주한다. ‘15개의 즉흥곡’ 은 곡당 1~3분 내외로 구성된 짧은 형식의 총 15개 즉흥곡을 연이어 연주하며 다채로운 화성과 리듬이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곡이다.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자연스럽게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선율이 이 곡에 미묘한 색채 변화를 어떻게 섬세하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마지막 15번째 곡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가수 에디트 피아프(Édith Piaf)에 대한 오마주로, 화려했던 순간들을 뒤로한 채 모든 것이 끝난 후의 여운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선율은 이 곡에 대해서 “마치 아침부터 놀이공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퍼레이드까지 모두 본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남는 잔잔한 허전함과도 닮아있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피아노 레퍼토리 중 최고 난이도로 꼽히는 리스트의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선보인다. 고도의 테크닉 뿐 아니라 음악적 흐름을 유지하는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품으로 선율이 국내 리사이틀 무대에서 전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율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며, “세번의 무대는 저에게 하나의 이야기이자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15년 피아노 인생에 스스로 내리는 숙제같은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선곡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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