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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 위에 공공주택… 문화·주거 복합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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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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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에 6월 착공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
2029년 완공… 삶의 질 제고

서울 관악구에 시립도서관과 공공주택이 결합한 복합시설(조감도)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옛 금천경찰서 자리인 관악구 신림동 544번지에 계획된 이 건물은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8866㎡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서울시립도서관(관악)과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하며 상층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을 비롯한 공공주택 276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립도서관은 연면적 5742㎡ 규모로 1층에는 서점과 같은 개방형 서가가 비치된 전시형 열람공간과 어린이열람실, 유아열람실 등이 조성된다. 전시형 열람공간에서는 대학생(취업·경제), 청년층(자기계발·결혼·육아), 중장년층(건강·노후) 등 세대별 관심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자료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서관 2층에는 일반열람실, 경제전문자료실, 디지털열람실이, 3층에는 집중학습실, 다목적공간,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도서관 외관은 ‘지식의 관문’ 이미지를 반영해 지역 랜드마크로 상징성을 담는다는 구상이다. 녹지형 휴식공간과 소규모 광장도 조성한다.

시는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으로 내년 서대문 개관을 시작으로 관악, 동대문(2031년), 강서(2031년), 송파(2032년), 도봉(2033년) 등 2033년까지 6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복합시설에는 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주택인 미리내집 192호를 포함해 276호의 공공주택이 함께 공급된다.

총사업비는 도서관(314억원), 공공주택(1489억원) 등 토지비를 제외하고 약 1803억원이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립도서관(관악)은 문화자원이 다소 부족한 서남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찾는 공간이자,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서남권 대표 문화거점을 조성하고 나머지 권역별 시립도서관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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