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0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는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을 각각 전략 공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 전 수석에 대해 "초중고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라며 "(당선되면) 국회에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 전 수석은 부산 구덕고·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 네이버 클로바(CLOVA) AI랩 연구소장 등 'AI 전문가'로 일하다가 작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이번에 보선이 진행된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뛰고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또 전 전 대변인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밀집한 신도시 아산은 다양한 연고의 유권자들이 모여 있어서 무엇보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교육·보육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인재평생교육원과 여성가족개발원 이사까지 지낸 전 후보는 이런 아산의 특성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전 전 대변인은 지난 2022년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울산 남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초등학교 교사, 변호사 등을 거쳤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를 지냈을 당시 당에서 최고위원을 지냈다.
아산을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청와대 이동으로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전 전 대변인은 이 곳에서 국민의힘이 단수 공천한 김민경 작가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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