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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만 하는 줄 알았는데"…양상국, 허경환에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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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양상국이 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마지막을 회상하며 입사 동기 허경환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양상국은 29일 방송된 tvN 토크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치러야 했던 부친 장례 과정을 고백했다.

 

양상국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양상국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양상국은 "동기들이 많이 내려와서 밤새 같이 있어줬다"고 말했다.

 

특히 "경환이형은 항상 왔다가 '나 갈게' 하고 가는 스타일이다. 기본 도리를 하는 사람이지, 그 이상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날 허경환이 장례식장에서 밤새 자신의 곁을 지켜줬다며 "새벽 첫 기차를 타야 하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남아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고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동기들을 좋아하셨다. 유행어 한 번씩 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아버님 좋은 데 가고 있는데~"라고 했고, 김원효는 "아버지 좋은 데 안 가면 안 돼~"라고 호응해 줬다고 전했다.

 

양상국은 "그 상황에서도 웃음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동기들이 함께해 준 시간이 정말 큰 위로였다"고 회상했다.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소위 '황금 기수'로 불리는 KBS 22기 동기로는 박지선, 장도연, 김준현, 김원효,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등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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