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전망 투자자도 많아
환율 6.8원 오른 1489.3원 기록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 소식에 코스피는 13일 뒷걸음질쳤다. 다만 개인 매수세로 낙폭을 최소화하며 ‘육천피’(코스피 6000) 재진입 기대감을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25포인트(0.86%) 내린 5808.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0억원, 702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7500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다.
코스피 하락은 예견된 일이었다.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호르무즈해협 개방 문제와 이란 핵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 속에 결렬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코스피가 5800선을 지켜낸 점은 향후 증시 반등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오히려 전장 대비 6.21포인트(0.57%) 오른 1099.84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국의 1차 협상 결렬 소식이 외국인 수급 불안을 재차 유발할 수 있겠으나 전쟁 리스크 자체는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주가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집계일인 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은 역대 가장 많은 16조255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고 남은 금액으로, 통상 이 잔고가 늘었다는 건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오른 1489.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자 지난 8일 하루 만에 33.6원 내리며 1470.6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협상 결렬 소식에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국내 증시가 급등하며 하루 평균 주식거래자금 결제규모는 10조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간한 ‘2025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금융망의 주식거래자금 결제규모는 일평균 10조5000억원으로 전년(7조2000억원)보다 3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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