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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에 다시 잡은 펜”…영양사서 방사선사로 ‘인생 2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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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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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인 대구보건대학교는 방사선학과 졸업생 김현정(여∙33)씨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 ‘2026년도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대학 졸업 후 영양사로 근무하다 진로를 고민한 끝에 2023년 서른의 나이로 이 대학 방사선학과에 늦깎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그는 이번 공모전에 ‘두 번째 국가고시:내게 주는 가장 현실적인 선물’이라는 수기를 제출해 영양사에서 방사선사로 변신하기까지의 치열한 도전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방사선학과 졸업생 김현정씨.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방사선학과 졸업생 김현정씨.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수기에는 스터디를 통한 습관 형성과 오답노트를 활용한 반복 학습 등 실질적인 합격 전략도 담겼다. 김씨는 “국가시험은 단순히 합격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경험이었다”며 “불안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재학 시절에도 대학 내 에세이 경진대회 대상 등을 휩쓸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심재구 방사선학과장은 “김씨의 사례는 대학의 국가시험 대비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현장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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