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2주 차에 조기 수축으로 위기를 맞았던 세쌍둥이 산모가 의료진의 사투와 헬기 이송 끝에 세 아이를 모두 건강하게 품에 안았다. 이대목동병원은 고위험 산모를 위한 전문 인프라와 협진 체계를 통해 미숙아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분만을 마쳤다고 밝혔다.
◆ 점심 준비 중 덮친 위기, 헬기로 도심 뚫고 응급실행
지난 3월 10일 오후 12시쯤 경기도 평택시 자택에서 점심을 준비하던 30대 임산부 A씨에게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당시 세쌍둥이를 임신 중이던 A씨는 조산 위험을 직감하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상 교통 정체로 시간이 지체될 상황이었으나, 119항공대 헬기가 투입되면서 고비를 넘겼다. A씨는 서울 노들섬을 거쳐 이대목동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검사 결과 증상은 조기 수축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입원 후 열흘간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할 수 있었다.
◆ ‘합계 6.6kg’ 세쌍둥이, 35주 견뎌낸 인내의 결실
퇴원 후 임신 기간을 최대한 유지한 A씨는 지난 3월 31일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여아 2.14kg, 남아 2.33kg, 여아 2.13kg의 세 아이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다. 아이들의 몸무게를 모두 합치면 6.6kg에 달한다.
A씨는 “스스로 체구가 작아 30주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주치의인 전종관 교수님이 용기를 주신 덕분에 35주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고위험 분만 ‘골든타임’ 지키는 협진 인프라
이번 성공의 배경에는 이대목동병원의 특화된 고위험 분만 시스템이 있다. 다태아 분만 권위자인 전종관 교수를 필두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긴밀한 협진 체계를 가동했다.
병원 측은 최근 신생아 병동 리뉴얼을 마쳐 대량 출혈 등 응급 상황과 미숙아 케어를 위한 전문 공간을 확보한 상태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숙련된 의료진과 최첨단 인프라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고위험 분만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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