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란 및 외환사범의 영치금을 제한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고액의 영치금을 받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구치소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세금도 안 내는데 내란 사범에게 너무하다"고 지적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은 구속 후 8개월 동안 12억3299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는데, 해당 금액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회 차원에서 영치금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박 의원은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진행을 맡은 김태현 변호사가 "모든 범죄에 대해 영치금 한도를 두는 것이 아니라 내란, 외환죄에 대해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말씀이냐"고 되묻자 박 의원은 "그렇다. 실제로 입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기념해 전한 메시지도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배의철 변호사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해당 메시지를 접하고 "윤석열이 하느님과 예수님까지 팔아먹고 있다"면서 비판했다. 이어 "(부활은) 죽어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윤석열의 경우 참회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윤석열이 참회하고 반성했느냐"고 되물었다.
박 의원은 "윤석열은 내란 우두머리지 예수님이 아니다"면서 "아직도 계몽령이라는 망상에 빠져있다. 차라리 입을 닫고 있는 편이 좋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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