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서울 아파트 매매, 30대 ‘내 집 마련’ 1위 지역은 강서구... 노원·구로 뒤이어

입력 :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규제 피한 '10억 이하' 가성비 단지 강세... 강남 3구 하락세와 대조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중하위권 가격대 지역이 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30대 실수요자들이 강서구와 노원구 등 외곽 지역의 10억원 이하 단지로 몰리며 거래 활성화를 주도하는 양상이다.

 

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2~3월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은 지난 3일 기준 1만2248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2월 5927명, 3월 6321명을 기록했다. 등기 신청 기한이 잔금 지급 후 60일 이내임을 고려하면 최종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 강서·노원·송파 순으로 ‘첫 집’ 매수... 30대 비중 56% 달해

 

지역별로는 서남권 외곽인 강서구가 928명으로 가장 많았다. 동북권의 노원구가 816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송파구(755명), 성북구(724명), 구로구(700명) 순이었다. 강남 3구 중에서는 송파구만이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령대별로는 30~39세가 6877명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해 압도적이었다. 이어 40~49세가 2443명(19.9%)을 기록하며 젊은 층의 ‘내 집 마련’ 의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 ‘10억 이하’ 가성비 단지에 쏠림... 정책대출 활용도 한몫

 

이 같은 흐름은 대출 규제와 자금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 3구는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중하위권 지역은 10억원 이하 매물이 풍부해 현금 여력이 부족한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꾸준하다.

 

실제로 노원구 상계동과 중계동의 10억원 이하 거래는 노원구 전체 거래량의 61.1%에 달했다. 구로구 역시 구로동과 개봉동을 중심으로 10억원 이하 거래가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대출 상한선인 6억원까지 활용 가능한 15억원 이하 단지가 많다는 점이 주효했다.

 

◆ 전문가 “서남권 상승 가능성 주목... 가성비 위주 재편”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외곽 지역의 인프라 개선이 젊은 세대를 유인했다고 분석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강서구의 경우 가격이 높지 않은 데다 마곡지구 개발과 지하철 9호선 개통 등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큰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역시 “젊은 매수자들은 디딤돌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활용도가 높은 10억원 이하 아파트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며 “아파트 수요가 가성비 위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상큼 발랄'
  • 아이유 '상큼 발랄'
  • 공승연 '완벽한 미모'
  • [포토] 전지현 '반가운 미소'
  • [포토] 신현빈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