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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안 하면 외면받는다…코오롱인더스트리, 배당·지배구조 강화 흐름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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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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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의 평균 배당성향은 약 20~30% 수준이다. 미국(40%대), 유럽(50% 내외) 대비 낮은 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최근에는 배당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며 변화 흐름에 올라탄 모습이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강민아 이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김재욱 후보를 분리선출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감사위원 선임 방식을 다양화하며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보완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사회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여성 이사를 포함해 이사회 다양성 요건을 충족했으며, 공공감사 분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구체화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기존 연 1회 배당을 연 2회로 확대했다.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 1300원 수준이며, 실적에 따라 추가 배당이 가능한 구조다.

 

또 일정 요건을 충족한 고배당 기업의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이 적용될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도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투자자 소통 역시 강화하고 있다. 분기별 IR 설명회를 통해 주요 경영 현안을 공개하고 있으며, 전자투표와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를 도입해 개인 투자자의 참여 장벽을 낮췄다.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문 공시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주요 대기업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을 병행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정책을 통해 주주환원 수준을 높이고 있다.

 

과거에는 실적 중심으로 평가되던 기업 가치가 최근에는 배당 정책과 지배구조 등 주주환원 요소까지 함께 반영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역시 최근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맞물려 투자 관심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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