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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125억 ↑… 에테르노청담 325억 또 공시가 1위 [2026 아파트 공시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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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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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곳 중 7곳 한남·청담동
‘나인원 한남’ 244㎡ 242억 2위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사진)으로, 공시가격이 325억7000만원에 달했다. 1년 새 약 125억원이 오른 에테르노청담은 2년 연속 공시가격 1위를 기록했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청담 464.11㎡(이하 전용면적)의 공시가격은 325억7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125억1000만원(62.4%)이나 뛰었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청담'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7일 서울 강남구 에테르노 청담. 뉴시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청담'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7일 서울 강남구 에테르노 청담. 뉴시스

2023년 12월 준공된 에테르노청담은 1개 동, 총 29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와 공개 청약 규제를 피했다. 분양가는 일반 타입 120억∼160억원, 펜트하우스 타입 300억원 수준으로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아파트는 2024년 공시가격 산정 대상이 되자마자 2위에 올랐고, 지난해부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공시가격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으로, 244.72㎡가 242억8000만원이다. 1년 전보다 공시가격이 79억8000만원(48.9%) 뛰며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다. PH129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232억3000만원으로, 1년 새 60억2000만원(34.9%) 올랐다. 2020년 8월 입주한 PH129는 2021년∼2024년 4년 연속 전국 공시가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와 올해 한 단계씩 내려앉았다. 4위는 강남구 청담동 ‘워너 청담’ 341.6㎡(224억8000만원)로, 옛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부지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준공돼 입주하자마자 공시가격 상위 단지에 편입됐다.

5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3.93㎡(207억1000만원), 6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4.75㎡(160억원)가 차지했다. 7위는 용산구 한남동 ‘코번하우스’ 547.34㎡(140억4천만원)다. 2006년 9월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들어선 1개 동짜리 고급 연립주택(빌라)으로, 올해 처음으로 공시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공시가 상위 8∼10위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234.86㎡(135억6000만원)와 ‘아크로리버파크’ 234.91㎡(131억9000만원),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268.95㎡(128억2000만원)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상위 10곳은 모두 서울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용산구 한남동이 4곳, 강남구 청담동이 3곳, 서초구 반포동이 2곳, 성동구 성수동1가 1곳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공동주택은 강원 영월군 ‘장릉레져타운’ 17.76㎡로, 공시가격이 282만원에 불과했다. 충북 충주 ‘일신주택’ 23.4㎡(303만원), 경북 김천 모암동 153-10 다세대주택 14.88㎡(337만원), 전남 고흥 도양읍 봉암리 2232-5 다세대주택 13.21㎡(353만원) 등도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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