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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LNG·원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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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joo4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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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본회의 특별법 처리 예정
한미전략투자공사 공식 출범

우리나라의 대미투자 프로젝트가 이르면 이달 중 닻을 올리고, 1호 프로젝트 사업으로 LNG(액화천연가스)와 원자력발전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산업통상부 등에 따르면,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 관련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 관련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한미전략투자공사가 공식 출범해 대미투자를 전담한다. 대미투자는 산업부 산하 사업관리위원회에서 후보 사업을 검토한 뒤 재정경제부 산하 운영위원회가 전략적 타당성 등을 심의한다. 이후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중심으로 투자가 본격화하는 방식을 거치는 만큼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52조원 규모의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를 최근 확정하면서, 우리나라를 향한 미국 정부의 투자 압박도 예상보다 심화하고 있는 만큼 대미투자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나라의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후보는 미국이 제안한 루이지애나주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 우선 꼽힌다. 루이지애나 지역에 LNG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100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사업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부가 합의점을 찾아 사업이 성사될 경우 우리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LNG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중동 의존도를 줄이면서 국내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 또 LNG선 건조와 가스 플랜트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터미널 건설에 필요한 철강과 기자재 수출권을 따내면 얻는 국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원전 및 전력망 건설 분야도 주요 대미투자처로 거론된다. 미국은 웨스팅하우스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원전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원전 건설 능력과 기자재 공급은 우리나라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30년 대형 원자력발전소 10기를 착공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점을 고려할 때 노후 전력망 재정비 사업도 한·미 협력 프로젝트로 매력적이다. 우리나라는 고전압 송전 기술 등에서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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