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기(사진) 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뽑혔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민 교수는 새로운 기후예측 전망을 제시해 북극 해빙의 소멸 시점이 기존 예측보다 10년 이상 빨라질 것이라고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6차 평가보고서(2021)를 통해 폭염·호우 등 전 지구적 이상기후 증가와 북극 온난화 가속 현상을 분석하면서 2050년대에 북극 해빙이 소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기존 기후모델로는 온실가스의 영향을 검증하지 못했다. 이에 민 교수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로 온난화가 발생하는 정도를 나타낸 지표인 ‘온실가스 복사 강제력’을 지난 41년간 위성 관측자료에 적용했다. 그 결과 북극 해빙 소멸 시점이 기존 예측보다 10년 이상 앞당겨져 2030년대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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