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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트럼프 2기 출범 후 불확실성 커져” [창간37-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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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수정 :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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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美 우선주의’로 동맹국에 부담
전 연령·지역·성별서 최다 응답
‘접경지’ 강원 80% 민감도 높아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1일 세계일보와 한국갤럽의 설문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출범 후 한·미 관계가 안보·통신·방위비 등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주장에 74%가 동의했고, 22%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46%가 ‘매우 동의한다’고 했고, ‘어느 정도 동의한다’는 응답이 28%로 뒤를 이었다.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각각 12, 10%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층과 지역, 성별에서 한·미 관계의 불확실성 확대에 동의한다는 비율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앞섰다. 트럼프 집권 2기 정부가 줄곧 ‘미국 우선주의’와 함께 동맹국에 더 많은 부담을 요구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관세를 비롯한 통상정책이 급변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의 한·미 무역합의 불이행을 이유로 자동차·목재·의약품의 품목별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25%(현행 15%)로 다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78%로 양국관계의 불확실성에 대한 동의율이 가장 높았고, 60대(77%)와 50대(73%)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는 한·미 관계의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에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 비율이 20대는 29%, 30대는 36%로 집계됐는데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50%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이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동의율이 80%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이 75%로 그 뒤를 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해선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대북 관계 변화도 예상되면서 접경지역이 속한 지역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나타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사 어떻게… 전국 성인 1010명 무작위 추출 전화 인터뷰

 

세계일보는 창간 37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한국 사회의 최우선 과제 관련 여론 등을 들었다.

 

이번 조사는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고,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7%(총 통화시도 7361건)다.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으로 세부 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전체 응답자 구성은 남성 502명(50%), 여성 508명(50%)이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 152명(15%), 30대 151명(15%), 40대 171명(17%), 50대 196명(19%), 60대 180명(18%), 70세 이상 160명(16%)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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