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하계 스포츠 종목 특성상 마주칠 일 거의 없어
성악가 고우림과 결혼 후 일상 공유하기도
‘피겨 여왕’ 김연아의 놀라운 근황이 공개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3일 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김연아는 전날 '배구 여제' 김연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관심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성사됐다. 김연경이 먼저 러브콜을 보냈고, 김연아가 이를 수락했다. 김연아는 유튜브 등 방송·미디어 출연에 소극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연아와 김연경이 둘이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도 그럴 것이 피겨스케이팅은 동계 종목이고, 배구는 하계 종목이다. 국가대표 시절에도 선수촌에서 마주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아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노출이 많아 부담이 됐다"면서도 "선배님께서 불러주셔서 나오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연경은 "동계 올림픽을 하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관심도도 떨어져 있다"고 김연아를 초청한 배경을 밝혔다.
2014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아는 "예전엔 운동하던 시절에는 쉴 때도 쉬는 게 아니었다"며 "머리 한편에는 운동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항상 있었는데 그거 없이 편안히 쉴 수 있다는 게 너무 크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연아는 2022년 결혼한 성악가 고우림과의 신혼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이 "결혼도 하셨는데, 잘 지내시는 거냐"고 질문하자, 김연아는 "무탈하게 살고 있다"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저희 둘 다 막 특별한 뭔가를 해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여유 있게 밥이나 먹고 커피 마시고 맛집 가고 (그런다)"라고 전했다.
체육인답게 서로의 종목에 대한 대화도 이어갔다. 김연경이 ‘(김연아가) 배구를 했다면 '세터'가 어울렸을 것’이라고 운을 떼자, 김연아는 "언니가 피겨를 했으면 멋졌을 것"이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으로 김연아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최 사실을 언급하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종목들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으니까 꼭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선수들 파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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