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6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부산공연을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바가지요금’ 잡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BTS 부산공연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숙박업소 가격 안정과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숙박시설 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 가격 안정화 방안과 인센티브 제공, 지도·점검 및 자정 캠페인 등이 논의됐다.
시는 향후 대형 이벤트 개최에 따른 숙박요금 안정화를 위해 대학기숙사 및 부대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 공공숙박시설을 임시 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착한가격업소의 지정 확대 및 지원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 유도 방안으로, BTS 공연 전 착한가격업소 내 숙박업종 신규 지정을 집중 추진한다. 또 신청 절차 간소화와 심사·지정 절차 효율화를 통해 지정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인센티브 확대·사회관계망서비스(SNS)·언론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지정업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민관합동 가격 안정화 캠페인과 영업자 자율개선 결의대회 등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자정 노력 방안과 함께 신고가 접수된 숙박업소에 대한 즉각적인 점검과 개선 조치, 신고자에 대한 신속한 결과 회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대책을 바탕으로 대형 행사 개최 시 즉각 가동될 수 있는 ‘분야별 상시 대응 매뉴얼’을 구축해 선제적인 가격 안정화에 나설 방침이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대형 행사 기간 중 과도한 요금 인상이 반복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전에 둔 부산의 도시 이미지뿐만 아니라 업체 브랜드와 신뢰도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용 숙박물량 확보부터 현장 점검, 인센티브 제공, 캠페인 확산에 이르기까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를 중심으로 공정하고 품격 있는 관광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부터 시 누리집을 통해 ‘바가지요금 QR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온라인 신고가 접수된 업소를 중심으로 시·구·군 합동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계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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