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일부 라이브 콘텐츠의 실시간 투표 기능 전격 도입으로 시청자와의 소통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있다.
넷플릭스는 시청자가 콘텐츠 전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시간 투표’ 인터랙티브 기능을 일부 라이브 콘텐츠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청자가 단순히 화면을 바라보는 관찰자에서 벗어나 콘텐츠의 전개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품과 더욱 깊이 연결되는 소통의 즐거움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 서치(Star Search)’에 우선 적용한다. 시청자들은 라이브 방송 중 진행자 안내에 따라 별점 기반의 직관적인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복잡한 텍스트 대신 별점을 선택하는 방식이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회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실시간 소통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TV 시청자는 리모컨으로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화면 터치로 자신의 의사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다만, 웹 브라우저에서는 지원하지 않으며, 프로필 당 투표는 1회로 제한한다.
넷플릭스는 시청자가 작품 감상 후 ‘좋아요’를 누르는 수동적 방식을 넘어 실시간으로 제작진·출연진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지난해 방영된 ‘데이비드 장의 디너 타임 라이브’에서 실시간 투표 기능의 초기 모델을 테스트하며 진행자와 시청자 사이의 실질적인 소통 가능성도 확인했다.
당시 넷플릭스는 투표 참여가 시청 흐름을 방해하기보다는 오히려 몰입도를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오디션 참가자의 다음 단계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시청자의 선택은 콘텐츠의 결과를 통째로 바꿀 수도 있는 강력한 소통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스타 서치’를 기점으로 라이브 방송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소통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감상에서 더 나아가 시청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경험하는 것도 중요한 엔터테인먼트 가치”라며 “다양한 콘텐츠에서 시청자 참여를 확대해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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