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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000보 넘게 걷는 50·80…이미 ‘뇌 건강’ 사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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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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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앱 ‘캐시워크 50~80대 이용자 하루 6660보 걸어
우리나라 50~80대 장·노년층의 보행 습관이 치매 예방을 위한 골든 타임에 속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50~80대 장·노년층의 보행 습관이 치매 예방을 위한 골든 타임에 속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산소 운동이 심폐 건강을 넘어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꾸준한 걷기 노력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가 22일 공개한 지난해 데이터 자체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50대~80대 이용자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약 6660보로 집계됐다. 이는 학계가 발표한 뇌 건강관리의 최적 구간에 일치한다. 하버드 의대와 매스 제너럴 브리검(MGB) 공동 연구팀이 지난달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에서 인지 기능 저하 예방 효과가 극대화되는 걸음 수 구간은 하루 5000~7500보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 대비 연령대 산출로 데이터를 집계했다고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50~90세 장·노년층을 1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에서도 하루 3000~5000보만 걸어도 인지 저하 시점을 약 3년 늦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내 장·노년층의 평균치인 6660보가 포함된 5000~7500보 구간에서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타우(tau)’ 단백질 축적의 둔화로 인지 저하 속도를 최대 7년까지 지연시키는 효과도 확인됐다. 반면 하루 3000보 이하로 걷는 비활동 그룹은 인지 기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내 장·노년층의 보행 습관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승은 넛지헬스케어 자문위원은 “연구에서 확인된 인지 기능 보호의 정점 구간이 하루 5000~7500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장·노년층의 일상적 걷기 수준은 고무적”이라며 “중요한 것은 특별한 운동보다 일상에서 현재의 좋은 보행 습관을 얼마나 꾸준히 유지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은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계단 이용 등 일상 속 ‘틈새 걷기’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최적의 걸음 수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전략”이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활동량을 확인하고 보상받는 재미를 더한다면, 뇌 건강관리를 위한 걷기가 일시적인 노력이 아닌 장기적인 생활 습관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넛지헬스케어는 멘탈케어 서비스 ‘트로스트’, 다이어트 습관 형성을 돕는 ‘지니어트’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방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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