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연일 영하권 한파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 3일 올 겨울 처음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평년보다 7일, 지난겨울보다 37일 빠른 시점이다. 한강 결빙은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에 설정한 가상의 직사각형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말한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했다. 관측 시작은 한강 주요 나루 중 하나인 ‘노들(노량진)나루’에서 이뤄졌다. 이 노들나루가 있던 곳에 들어선 다리가 한강대교로 120년간 한 장소에서 관측이 계속된 것이다.
보통 한강은 ‘닷새 이상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인 수준의 추위가 나타나면 언다.
최근 닷새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을 보면 작년 12월 29일 -0.1도와 9.1도, 12월 30일 -3.7도와 3.8도, 12월 31일 -8.9도와 -1.2도, 올해 1월 1일 -10.5도와 -2.1도, 1월 2일 -11.4도와 -3.8도였다. 이날은 기온이 -9.8도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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