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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리마을 매력을 한눈에…” 익산시 ‘풍류! 솜리’ 홍보영상 공개

입력 : 2025-12-13 07:33:36 수정 : 2025-12-13 07:33:35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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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솜리근대역사문화 공간을 배경으로 한 홍보영상 ‘풍류! 솜리’를 선보였다.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와 국가무형문화유산 ‘이리향제줄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매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익산시가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솜리마을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홍보영상 ‘풍류! 솜리’ 한 장면. 영상 캡처

익산시는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솜리마을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풍류! 솜리’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으며, 익산시와 이리랑익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솜리근대역사문화 공간은 과거 이리의 중심지이자 시민의 삶과 역사가 축적된 공간이다. 현재는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재정비되고 있다.

 

영상에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복원된 ‘솜리문화금고’와 시민·예술인 소통 공간 ‘익산솜리문화의 숲’을 비롯해 지역 창작자들이 활동하는 ‘속리카페’, ‘열두달 비누공방’, ‘포에버 매듭공방,’ ‘리스테이 익산’ 등이 등장해 다채로운 문화적 매력을 전한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유산 ‘이리향제줄풍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음악이 영상 전반의 분위기를 이끌어 몰입도를 높인다. 배경 음악은 굿거리장단 선율을 바탕으로 국악 밴드 ‘모꼬지’가 창의적으로 재구성해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리듬을 동시에 담아냈다. 모꼬지는 1분 숏뮤직 경연대회 ‘싱어미닛’ 우승팀으로, 전통음악을 실험적으로 재구성하는 청년 국악팀이다.

익산시의 옛 지명인 솜리마을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풍류! 솜리’ 한 장면. 영상 캡처

익산시는 이번 협업이 지역 무형문화유산에 청년 예술인의 창의성을 더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홍보 영상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도시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써, 향후 문화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주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솜리마을은 이리(익산)의 심장 역할을 했던 특별한 공간”이라며 “시간과 이야기가 살아 있는 골목에서 시민과 방문객 모두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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