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볼리비아·18일 가나 격돌
손흥민·오현규 이어 공격 강화
2022 카타르 월드컵 ‘깜짝 스타’ 조규성(27·미트윌란)이 지긋지긋한 부상 악몽을 떨쳐내고 1년 8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국가대표 평가전(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 27명의 명단을 3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를 상대하고, 18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조규성은 손흥민(LAFC), 오현규(헹크)와 함께 당당히 공격수 3명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조규성이 대표팀에 뽑힌 건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이 열린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체제 아래서는 첫 발탁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던 조규성은 지난해 5월 무릎 수술 뒤 심각한 합병증으로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부상을 떨쳐낸 뒤 2025∼2026시즌 다시 미트윌란으로 돌아온 조규성은 덴마크 정규리그 3골 포함 공식전 4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선언했다. 최근 덴마크로 가 직접 조규성을 점검한 홍 감독은 “현재 몸 상태는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지난 10월 중용된 유럽파 핵심 자원들이 그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에 꾸준히 합류해 온 이동경(울산)과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 등 K리거들도 부름을 받았다. 양민혁(포츠머스)은 8개월 만에 호출됐고, 권혁규(낭트)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하게 됐다.
 
 11월 2연전은 북중미 월드컵 전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이자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2를 지키느냐도 걸려 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이번에 좋은 성적을 못 내면 자칫 포트3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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