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개봉한 박찬욱(사진)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16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1968년 출범한 스페인 시체스영화제는 호러·판타지 등 장르 영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세계적 영화제로 벨기에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 꼽힌다.
박 감독은 앞서 ‘올드보이’(2004·작품상), ‘쓰리, 몬스터’(2004·FX작업상),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7·각본상) 등으로 시체스영화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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