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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만수천 복원 중투심 통과… 박종효 구청장 1호 공약 박차

입력 : 2025-10-20 19:35:54 수정 : 2025-10-20 19:35:53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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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만수동 광학산에서 발원해 수산동 부근 장수천과 합류하는 만수천. 1990년대 관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일부 구간의 상부를 콘크리트로 덮었다. 하지만 자연 친화적으로 되살려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자는 여론이 앞서 형성됐다. 남동구는 내년 만수천 소하천 복원 프로젝트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는 등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

 

구는 이번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추진’ 통과 결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조건부 승인으로 구는 복개 구간의 공영주차장 이용자를 위한 조치 방안 마련에 더해 실시설계 뒤 2단계 심사를 받아야 한다.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타당성조사 이행도 필요하다.

 

만수천 복원은 민선 8기 남동구 박종효 구청장의 1호 공약이다. 중투심 통과로 재해 예방 효과와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 주민 여가공간 확충 등 여러 기대효과를 가졌음이 인정됐다고 구는 판단했다. 대상지는 소하천으로 지정된 전체 1.2㎞ 중 0.75㎞ 규모로, 약 4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대내외적 공감대 형성에 힘썼다. 지난 7월에는 필수적 선행 조건이었던 ‘소하천 지정’ 완료와 함께 외부의 재원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재정 합의도 완료했다. 구는 시의 적극적 지원과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의 결실이라고 봤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을 위한 주거복지에 열정을 가진 국회의원, 시·구의원, 당협위원장 등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본궤도에 오른 만수천이 남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활성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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