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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그룹, ‘ADEX 2025’에서 신형 화기 제품 전시

입력 : 2025-10-20 10:14:43 수정 : 2025-10-20 11:12:06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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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그룹의 주력 방산업체인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2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신형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ADEX 2025에 참여한 SNT 부스 전경

먼저 SNT다이내믹스는 △1700마력급 중(重)전차용 국산 파워팩 △1000마력급 궤도차량용 국산 자동변속기 △전동 구동장치(EDU) △전동화 차축(e-Axle)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 △3포열 20mm 터렛형 기관총체계(TGS) △12.7mm K6 중기관총을 전시했다.

 

EDU와 e-Axle은 차세대 전동화 유·무인 전술차량 등에 적용 가능한 전기 파워트레인이다. 특히 EDU는 배터리에서 구동계로 전기에너지를 전달하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으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Bolt)에 공급돼 약 16만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 e-Axle은 모터와 감속기와 차동장치 등이 일체형 구조로 통합설계된 친환경, 고효율의 전기 파워트레인이다.

 

SNT다이내믹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은 전진 6단, 후진 3단 1700마력급 자동변속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이 결합된 전차의 심장이다. LT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는 해병대 상륙작전용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무기체계다. 

SNT다이내믹스 전시공간

SNT모티브는 세계적인 총기 및 실탄 업체와의 ‘글로벌 협력 추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SNT모티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으로, 독일 헤클러 운트 코흐(HK사)·미국 콜트(Colt)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훈련용 실탄제조업체인 UTM사와 ‘훈련용탄 사격체험부스 공동운영’ 등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시장에 독일 HK사의 우수한 총기 기술을 도입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제품과 생산 기술을 교류하며 총기 제조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제식 자동유탄기관총인 콜트사의 MK.47 40mm 고속유탄기관총과 우리 군의 K4 40mm 고속유탄기관총을 개선하는 개발 시제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손주현 SNT모티브 특수개발관리담당 이사가 전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K13 기관단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NT모티브 제공

이 밖에 그동안 해외 방산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었던 훈련용 UTM탄 사격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사격체험부스에서는 K2C1 소총과 K15 기관총, P10C 권총의 작동부를 변경해 훈련용 공포탄과 페인트탄을 사격할 수 있다.

 

SNT 관계자는 “SNT가 보유한 정밀기계 기술력과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업 및 차세대 정밀 전자제어 기술력을 융·복합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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