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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할머니 래퍼들, 힙합 예능 도전장

입력 : 2025-10-12 21:40:00 수정 : 2025-10-12 20:09:17
칠곡=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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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85세 ‘수니와 칠공주’
엠넷 오디션 프로 ‘쇼미12’ 지원

평균 나이 85세로 구성된 경북 칠곡군의 할머니 래퍼들이 힙합 서바이벌 예능에 도전장을 냈다.

12일 칠곡군에 따르면 한글을 배우며 랩을 시작한 ‘수니와 칠공주’가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에 지원서를 냈다. 예선은 이달 중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이 엠넷 ‘쇼미더머니12’ 예선 무대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2023년 8월 칠곡군 지천면 8명의 할머니들이 모여 결성한 수니와칠공주는 방송과 공연, 광고 무대에 오르며 CNN 등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머니’로 불릴 만큼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 칠곡군 쩜오골목축제에서 열린 전국 최초의 할머니 래퍼 그룹 배틀대회 ‘쇼미더할머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번 도전곡은 할머니들이 직접 쓴 시를 랩으로 엮은 메들리 ‘우리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다. 리더 박점순(84) 할머니는 “새로운 걸 시도한다는 게 즐겁다”며 “흥과 음악에는 나이가 없다. 젊은 참가자들 틈에서도 당당히 무대에 설 자신이 있다”고 도전 취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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