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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산 가공식품 1위가 만든 ‘이 밥’… “접시에 옮기지 말고 바로 드세요”

입력 : 2025-10-12 15:56:09 수정 : 2025-10-12 15:56:09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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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일본의 수산 가공식품 1위 기업인 마루하니치로와 공동 개발한 '와일디시(WILDish) 고추참치볶음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원F&B, 일본 마루하니치로와 고추참치볶음밥 출시. 동원F&B 제공

이번 협업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을 대표하는 수산 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동원F&B는 설명했다.

 

'와일디시 고추참치볶음밥'은 동원F&B의 '동원 고추참치'와 마루하니치로의 볶음밥 브랜드 '와일디시'를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봉지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한 뒤 접시에 옮기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 8월 일본에 먼저 출시된 신제품은 한 달 만에 10만개 이상 판매됐다.

 

동원F&B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일축제한마당2025 in Seoul'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43년 동안 줄곧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사진 동원F&B

동원F&B 관계자는 "두 기업이 서로의 역량을 결합한 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펫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루하니치로는 어업, 양식,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식품기업이다. 바이오, 펫푸드,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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