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글날 맞아… 美서 한글트럭 ‘씽씽’

입력 : 2025-10-09 21:40:00 수정 : 2025-10-09 23:15:05
이동수 기자 d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삼성전자, 강익중 작가 등과 진행
프린스턴 등 6개 대학 순회 전시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한글트럭은 강 작가가 글자 하나하나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작품으로 만든 프로젝트다. 강 작가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설치미술작가로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공로상, 2012년 한국 문화대상(대통령상), 2021년 세종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9일 한글날을 맞아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진행한 ‘한글트럭’ 프로젝트의 참가자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을 순회하며 한글트럭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의 통역기능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한글트럭의 대화면에 한국어 번역본을 띄우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이번 한글트럭 전시에 대해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인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강 작가는 “과거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꿈의 메시지와 만나 함께 숨쉬는 특별한 무대”라고 했다.


오피니언

포토

정소민 '상큼 발랄'
  • 정소민 '상큼 발랄'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