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현, PS 최초로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현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1회초 상대 선발 미치 화이트의 초구를 공략, 왼쪽 펜스를 살짝 넘겼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삼성 이재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준PO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1997년 조원우(전 쌍방울 레이더스), 2014년 정성훈(전 LG 트윈스) 이후 이재현이 3번째다.

또한 포스트시즌을 통틀어서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이재현이 5번째다.

1회초 선두 타자가 초구를 때려서 담을 넘긴 건 이재현이 최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1-0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