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金총리, ‘냉부해 논란’에 “대통령 1인다역 필연… 시비 안타까워”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10-07 18:30:00 수정 : 2025-10-07 17:34:18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의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놓고 야권이 문제제기를 하는 것과 관련해 “한미 무역 협상, 정부 전산망 복구 지휘, 추석 인사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예정된 방송 출연을 통해 K-푸드 세계화의 전도사 역할도 하는 것. 그것이 국정의 매 순간 매 사안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대통령의 일”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의 동시다발 1인다역은 필연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일조차 시비가 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28일 K-푸드 홍보를 위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고 녹화분은 추석인 전날 방영됐다. 국민의힘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와중의 녹화 참여가 부적절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홍보용 방송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K-푸드 홍보 목적에 꼭 들어맞는 방송이었다며 이 대통령 출연을 문제 삼은 국민의힘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방송을 시청했다고 한 김 총리는 “대통령님께서 방송에서 말씀하신 대로 한국 문화의 핵심인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방송의 요리 프로그램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송은 아예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와 식재료’를 주제로 제작되고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전 세계인이 함께 볼 수 있어 출연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총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이제 3주 남았다”며 “각국 리더들에 흥미로운 스토리와 맛이 담긴 K-푸드를 제공하는 방안을 우리의 창의적인 요리사분들과 더 상의해 봐야겠다”고 적었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
  • 미야오 엘라 '시크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