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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 ‘D-30’ 학습법은 [입시톡톡]

입력 : 2025-10-06 12:54:39 수정 : 2025-10-06 12:54:38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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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다. 올해 수능 D-30일은 10월14일이다. ‘디데이’ 숫자가 줄면서 수험생들은 불안하고 초조해지기도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끝까지 ‘마인드 컨트롤’ 하며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생체리듬을 수능일에 맞춰 실전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전처럼’…모의고사 풀이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까지 남은 30여일을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최소 주 3회 이상 실전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 분석에 집중해야 한다. 모의고사를 풀 때는 수능 시간표 그대로 푸는 것이 좋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제공

문제를 푼 뒤 단순히 맞고 틀린 문제만 확인하지 말고, 풀이 시간이나 문제 접근 순서까지 점검해야 한다. 이 소장은 “이 시기에는 취약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이미 아는 부분보다 틀리는 유형·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하거나 가장 기본적인 것에 집중할 것을 추천했다. 

 

예를 들어 국어는 비문학 독해 속도에, 수학은 취약 단원 집중 문제풀이에, 영어는 EBS 연계 지문 반복에, 탐구는 기출 중심에 초점을 두고 최종 점검하는 것이 좋다.

 

◆생활리듬도 수능일에 

 

이 시기에는 생활의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소장은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학습·식사·취침 습관을 조정해야 한다”며 “특히 아침 8시부터 오전 시간대에 집중력 유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인드 컨트롤도 필요하다. ‘D-30’ 시점에는 불안이 커지므로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록표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성취감을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음은 이 소장이 추천한 D-30 시기별 학습 요령이다.

 

▲D-30 ~ D-15

약점 집중 보완기. 탐구 과목 총정리, 수학·국어 오답 패턴 정리, EBS 연계 마무리.

 

▲D-15 ~ D-7

압축 정리기. 오답노트/핵심 개념표 회독, 시험장에서 쓸 ‘한장 정리본’ 제작.

 

▲D-7 ~ 수능 전날

컨디션 조절기. 새로운 문제 금지, 기출 1~2회만 가볍게 복습. 수면·식사 리듬을 완전히 수능 당일과 맞게 조절

 

◆연휴는 또다른 기회

추석 연휴는 생활리듬이 흔들리기 쉽지만 ‘학습-휴식’ 균형을 맞춘다면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 시기의 핵심 과제는 ‘아침 기상 시간 유지’다. 이 소장은 “아침 기상 문제가 해결된다면 평소보다 학습 밀도를 높여 ‘연휴 특훈 모드’로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휴 동안에는 자율적인 시간 운영이 확보되는 시기이므로 연휴 중 2~3일은 반드시 전 과목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시간 배정에 신경을 쓰면서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에는 틀린 문제를 바로 정리해 오답 정리가 필수다.

 

이 소장은 “짧은 휴식 시간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인 안정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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