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운 곳이 많은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화요일인 7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6∼7일 예상 강수량은 ▲인천, 경기남서부 20~60㎜ ▲서울, 경기(남서부 제외), 서해5도 10~40㎜ ▲강원산지, 동해안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강원내륙 10~40㎜ ▲충남 20~60㎜ ▲대전, 세종, 충북 10~40㎜ ▲전북 10~40㎜ ▲광주, 전남 5~20㎜ ▲경북북부동해안, 북동산지 20~60㎜ ▲경북북동내륙, 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0~40㎜ ▲부산, 울산, 경남(서부내륙제외), 대구, 경북(경북북동부, 서부내륙 제외) 5~20㎜ ▲제주도 5㎜ 안팎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8∼16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으나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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