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추석 연휴에도 여전한 '히어로 파워'를 자랑했다.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 SBS에서는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추석특집 '임영웅 리사이틀'이 방송됐다.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이 6.2%를 기록했으며, 이는 동시간대 방영된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훌쩍 넘긴 성적이다.
동시간대 편성된 프로그램은 배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과 MBC 금토 주말드라마 '달까지 가자'로 시청률은 각각 5.1%, 2.1%에 그쳤다.
'임영웅 리사이틀'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 올해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를 기록한 영상이다.
공연 실황을 공개하는 것은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6일간의 공연에는 약 1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첫 날 SBS 오후 시간대에 편성된 '임영웅은 리사이틀'에서 임영웅은 자신의 대표곡과 국내 명곡들을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돔 공연장을 둘러싼 대형 스크린으로 다양한 VCR 영상을 상영하고 무대에 옥탑방, 기차 세트를 섬세하게 재현해 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7일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을 거쳐 내년 1월 4일까지 전국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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