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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 3사, 외부에 사업재편 전략수립 의뢰…개별업체 첫 협약

입력 : 2025-10-03 20:52:01 수정 : 2025-10-03 20:52:01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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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 3사가 외부 컨설팅 기관에 사업재편 전략 수립을 맡기기로 합의했다. 올해 8월 10개 석유화학 업체의 자율협약에 이어 개별 기업 간 협약이 추가로 맺어지면서 산업 구조재편에도 점차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유화,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3사는 지난달 30일 ‘울산 석화단지 사업 재편을 위한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외부 컨설팅 기관을 선정해 울산 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규모와 방식,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전략 등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구하고, 연말까지 산업통상부에 최종 사업 재편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올해 8월 10개 석유화학 업체의 자율협약으로 업계 구조재편이 본격화한 뒤 개별 업체들이 구조재편을 위한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구조재편의 속도전을 강조한 정부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상을 주문해왔다. 지난달 19일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울산 석유화학 산단을 방문해 신속한 사업재편을 촉구하는 동시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3사의 협약 역시 김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업체 대표들 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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