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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둘러맨 문진석 의원… 시민들 "뭐 사셨어요?"

입력 : 2025-10-03 18:27:25 수정 : 2025-10-03 18:27:25
천안=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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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앙시장서 장 보며 3시간 30분간 시민 목소리 경청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문진석 의원이 개천절이자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자신의 지역구(충남 천안시갑)에 있는 천안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민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직접 장바구니를 어깨에 매고 점포를 들러 제수용품과 명절 연휴기간 집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직접 구매했다.

 

인사하는 시민들 가운데 나이가 지긋한 여성분들 몇명은 문 의원에게 다가와 “의원님 뭐 뭐 사셨어요?”라고 둘러맨 장바구니를 들여다보며 “아이구 워 ∼ 많이 사셨네요. 텔레비전으로 볼때는 귀공자처럼 보여서 살림은 안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정적이신가 봐요∼”라며 함박 웃음을 보냈다.

문 의원은 장바구니를 보여주면서 “집에서 아내가 사오라고 한 재료들 입니다”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문 의원은 이날 두부·김·강낭콩·우엉·오이·파·부추·생닭 등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했다. 승복을 파는 옷 가게에서는 구두를 신고 장시간 걸어다보니 발이 아프다며 3만원짜리 단화를 구입해 즉석에서 신발을 갈아 신기도 했다.

문 의원이 점심 식사로 시장내 국밥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후미진 점포까지 찾아가 인사를 하는 모습에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은 “진짜로 시민들의 목소리가 무엇인지를 귀담아 들으려는 자세가 역력했다. 물건 하나라도 더 구입하는 모습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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