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장 열흘 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개천절이자 연휴 첫날인 한 3일 서울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과 서울을 찾은 역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귀성객들과 서울을 찾은 역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3천200만 명이 넘는 대이동이 예상된다. 코레일은 연휴를 맞아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12일까지 열차를 하루 10회 추가 운행하고 좌석도 평상시보다 6만석을 추가 공급해 하루 평균 33만8천석을 공급키로 했다. 연휴기간 동안 총 360여 만 석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역은 각종 짐 꾸러미를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로 붐볐다. 고향으로 향하는 가족을 배웅 나온 한 시민은 연신 손을 흔들었고 엄마 아빠의 손을 잡은 아이들의 발걸음엔 즐거움이 묻어났다. 열차시각에 늦은 한 가족은 방금 닫힌 문을 두드려 다행히 열차에 오를 수 있었다. 고향으로 향하는 모습은 각양각색이지만 마음은 '행복' 하나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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