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내당동과 달서구 두류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지 3시간50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2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4분 대구 서구 내당동과 달서구 두류동 일대에 한국전력공사 전력 설비인 개폐기가 고장 나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으로 일대 건물 등 371곳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전 직원은 복구 작업에 들어가 오후 2시7분 복구를 완료하고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이번 정전으로 승강기 갇힘 사고 신고가 5건 접수됐다. 그러나 해당 승강기에 탔던 시민들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전 관계자는 "개폐기가 왜 고장났는지는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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