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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WC 2차전 반격 앙숙 보스턴에 4대3 신승

입력 : 2025-10-02 20:30:00 수정 : 2025-10-02 17:29:17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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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3차전서 디비전 진출팀 결정
클리블랜드·샌디에이고도 3차전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넘어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의 맞대결답다. 뉴욕 양키스가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2승제)를 최종 3차전까지 끌고 갔다.

사진=AP연합뉴스

양키스는 2일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 2025 아메리칸리그(AL) WC 2차전에서 접전 끝에 4-3 신승을 거뒀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9회 무사 만루 찬스를 무득점으로 날리며 1-3으로 패했던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반격에 성공했다. 디비전 시리즈 진출팀을 가릴 두 팀의 최종 3차전은 3일 열린다.

경기 후반까지 치고받는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은 7회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 균형을 깨뜨린 건 재즈 치좀 주니어의 ‘폭풍 질주’였다.

8회 2사 후 치좀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 웰스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타구를 때렸다. 2루타가 됐을 타구가 펜스를 맞고 굴절돼 단타에 그쳤지만, 빠른 발을 자랑하는 치좀 주니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력 질주로 홈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올렸다. 4-3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9회초 마운드에 데이비드 베드너를 올렸고, 베드너는 탈삼진 2개 포함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WC 1차전에서 패했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2차전을 잡고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 갔다.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열린 AL WC 2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6-1로 눌렀다. 1-1로 맞선 8회 브라이언 로치오의 솔로포, 보 네일러의 3점 홈런 등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시카고에서 열린 내셔널리그(NL) WC에선 샌디에이고가 마운드의 힘으로 시카고 컵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3-0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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