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추석 연휴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8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밥상머리 화두는 ‘물가’와 ‘민생’이었다.
올해 상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로는 정치·사법 이슈(30.3%), 대통령 선거(23.2%), 물가·경제 위기(20.9%)가 꼽혔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가장 화제가 될 주제를 묻자, ‘경제·물가·민생’이 39.5%로 1위를 차지했다.
정치·국정 현안은 27.7%, 외교·국제는 10.4%였으며, ‘문화·연예·스포츠’는 전체 8.5%에 불과했지만 K-콘텐츠 열풍이 이어지는 요즘, 20대(16.0%)와 30대(11.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50대와 60대는 정치·국정 현안을 꼽은 비율이 37% 안팎으로 가장 많았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올해 연휴 대화의 중심에는 체감 물가와 민생 문제가 자리했다”며 “전통적 의례는 점차 줄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보내는 ‘새로운 명절’이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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