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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충무대로, 23년 만에 전 구간 확장 완료

입력 : 2025-09-29 11:04:58 수정 : 2025-09-29 11:04:57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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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3년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남아 있던 부산 서구 ‘충무대로 확장 사업’이 마침내 매듭을 짓는다.

 

부산시는 29일 오전 서구 충무대로 일원에서 ‘공동어시장 진입도로(충무대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을 마친 이 도로는 다음달 1일 0시부터 정식 개통된다.

부산 서구 충무로 확장 사업이 23년 만에 마무리됐다. 왕복 7차로로 확장된 도로는 10월 1일 0시부터 정식 개통된다. 부산시 제공

공동어시장 진입도로(충무대로) 확장공사는 부산공동어시장~대림비치타운 간 740m 구간의 도로를 넓히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92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해당 사업이 2019년 4월 국토교통부 토지비축사업으로 선정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비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및 토지비축사업 승인(고시), 총사업비 조정 등을 거쳤다. 이후 2021년 9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24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충무대로(충무교차로~남부민동 대림비치타운) 전체 구간 2.3km는 왕복 4차로에서 왕복 7차로로 확장됐다. 상습 정체 구간인 충무교차로~남부민동 대림비치타운 간 충무대로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서부산 주간선도로의 기능이 강화돼 지역균형발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 확장으로 부산공동어시장 진입도로 일원의 병목 구간을 해소해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남항대교·천마터널과 연계한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돼 현재 추진 중인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과 시너지효과로 서부산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2003년에 시작해 20년 넘게 끌어오던 사업을 이번에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 교통·유통·문화·환경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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