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지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입영 지원금이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입영한 청년 182명이 10만원씩 총 1820만원을 받았다.
이 제도는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소집)하는 지역 청년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시행됐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413명이 지원금을 받았다.
신청 대상은 정읍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청년이며, 입영 전이나 복무 중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입영 전에는 본인이, 복무 중이면 가족이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를 제출하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입영 지원금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에게 지역 사회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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