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선비의 고장 영주서 마당놀이 ‘죽계선비뎐’ 막 올려

입력 : 2025-09-15 13:00:01 수정 : 2025-09-15 13:00:01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17일 영주문화예술회관서 첫 무대
소수서원·죽계구곡 경자바위 주제 창작극
주세붕·추현종 등 원조 마당놀이 배우 출연

경북 영주시는 창작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을 17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첫선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죽계선비뎐은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죽계구곡 경자바위를 주제로 한 창작극이다. 전통 연희 양식을 계승한 마당놀이 형식으로 제작했다. 작품은 교만한 유생이 머슴과 몸이 바뀌면서 백성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참된 공경의 의미를 깨닫고 선비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원조 마당놀이 스타 배우 김종엽이 주세붕 선생과 덕봉 할아범 역을 맡고, 연기파 배우 추현종이 주인공 선비 우기만 역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베테랑과 신예 배우들이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죽계선비뎐은 첫 공연을 시작으로 선비촌과 선비세상 등 영주 주요 관광지와 봉화·울진·예천,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까지 총 16차례 관객과 만난다.

 

영주시 관계자는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은 선비의 고장 영주를 대표하는 창작극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람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신예은 '매력적인 손하트'
  • 김다미 '깜찍한 볼하트'
  •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