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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두 번째 음주운전’ 오보…“사실무근, 과거 잘못은 여전히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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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2 10:53:58 수정 : 2025-09-12 10:55:58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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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의 쌍둥형 허공이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

 

바로 ‘두 번째 음주운전 오보’ 때문. 가수 허공은 지난 2023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했던 과거가 있다. 

 

허공 측이 ’두 번째 음주운전’ 오보로 인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유어스타 제공

 

그해 8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술자리 후 차를 몰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한 달이 지난 뒤 알려져 대중의 큰 공분을 샀던 바 있다. 심지어 당시 허공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전해져 질타를 피할 수 없었다.

 

이에 허공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고 활동을 중단, 약 7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반성했다.

 

그런데 돌연 11일, 해당 사건이 마치 2025년 9월 현재 발생한 사건인 것처럼 보도되면서 ‘허공이 두 번째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는 오보가 사실인 것처럼 일파만파 확산됐다.

 

특히 이번 ‘두 번째 음주운전’ 오보에선 허공 소속사가 이전 회사로 표기됐다. 현재 허공은 논란 당시와 다른 회사인 인유어스타 소속 연예인이다.

 

한 연예 매체에 따르면 허공의 현 소속사인 인유어스타 측은 “이번 오보로 인해 허공에게 잡혀 있던 행사가 바로 취소됐다”며 “금전적인 손해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초 보도 매체에서 기사 삭제를 해주긴 했지만, 이미 너무 큰 타격을 입었다. 타 매체에는 삭제 요청을 요구했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허공은 여전히 과거 잘못에 대해 미안함을 가지고 반성하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인유어스타 제공

 

소속사 측은 “허공의 2년 전 음주운전 기사를 가지고 마치 현재 일어난 일인 것처럼 썼더라. 너무 놀랐고 황당하다. 허공이 예전에 저지른 잘못이 없던 일이라는 게 아니다. 음주운전은 절대로 해선 안 될 잘못이 맞다”며 “그런데 허공이 ‘또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 않나. 2년 전에 잘못했다고 쓴 것도 아닌 갑자기 지금 일어난 일인 것처럼 보도를 냈다는 게 당혹스럽다”고 덧붙이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이어 “허공은 그저 자기가 잘못했던 것에 미안해하더라. 그때 그랬던 거 미안하다고. 그래서 ‘우리 잘 이겨내서 잘해보자’ 이런 연락을 나눴다. 사실 소속사 입장에서는 허공이 아니라 이 상황이 잘못된 거고 행사도 취소되고, 너무 속상한데 잘못된 기사들을 바로잡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허공과 1년 전 전속계약 당시에도 ‘음주운전’ 잘못을 솔직하게 언급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다시는 그런 잘못 안 하면 된다. 앞으로 좋은 행보를 함께 걸어가자’며 다독여 계약했었다. 저희가 봤을 때 정말 열심히 사는 가수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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